[이슈5] 역무원 피살' 신당역에 고인 추모 잇따라 外

2022-09-16 2

[이슈5] 역무원 피살' 신당역에 고인 추모 잇따라 外

지금 이 시각 여러분들이 주목하는 뉴스 만나보겠습니다

앞서 박지운 기자가 전해드린 것처럼 신당역 역무원 피살 사건이 큰 충격을 안긴 가운데 사건이 발생한 신당역 여자 화장실 입구에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고인을 추모하며 애도의 글을 적거나 조화를 놓고 갔습니다.

정치권에서도 피해자를 추모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어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어 오늘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과 여야 의원들이 신당역을 방문했는데, 모두 대책 마련에 입을 모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건 발생 후 서울교통공사의 미흡한 대처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각 영업소에 '재발 방지 아이디어'를 제출해 달라며 급히 공지를 한 겁니다.

직원들은 탁상행정이라며 비판했고 교통공사 측이 미온적으로 대처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소식, 박상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라면값, 줄줄이 오릅니다.

농심, 팔도에 이어 오뚜기마저 라면 가격을 인상합니다.

오뚜기는 다음 달 10일부터 라면류의 출고가 기준 제품 가격을 평균 11% 조정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제 대형마트 기준 진라면은 620원에서 716원으로 15.5% 오릅니다.

오뚜기 관계자 역시 가격 인상 이유로, 원재료 가격 상승 등 국내외 제반 비용 급등을 꼽았습니다.

앞서 농심의 라면 가격은 어제부터 인상이 됐고, 팔도는 10월 1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는데요.

식품업계 가격 인상 주기가 갈수록 빨라지면서 매일 뭔가 한가지씩은 오르는 모양새인데,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계속 더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말다툼을 하다 2개월 된 신생아를 바닥에 던져 다치게 한 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20대 친부모가 구속기소 됐습니다.

지난 5월, 20대인 부모는 말다툼하다 친모가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방바닥으로 집어던져 아기는 이마뼈 함몰 골절 등 상해를 입었습니다.

친모는 아기가 다쳤는데도 그대로 방치해 이틀 뒤 숨지게 한 혐의, 친부는 다친 아기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들은 조사 중 아기의 장례를 치르려면 사망진단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돼 병원을 찾아 아이가 잠을 자다가 구토 후 사망했다고 거짓말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이들을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지만, 검찰은 추가 압수수색과 디지털포렌식 등을 통해 이들이 반성하는 마음이 없단 사실을 발견했고 이후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해 모두 구속됐습니다.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이고요.

유행주의보 발령 시기도 예년보다 두 달 정도 훨씬 이릅니다.

질병청은 올해 코로나와 독감 동시 유행, 트윈데믹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유행의 영향으로 지난 2년간 독감이 유행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다르다는 겁니다.

다만 최근 4∼10일 독감 검출률은 1.4%로 아직 낮은 수준인데요.

질병청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접종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이고 연령별로 접종기간이 다르니까요.

꼼꼼히 확인 하셔야겠습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은퇴합니다.

남자 테니스에 수많은 대기록을 남긴 로저 페더러 선수, 다음 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레이버컵 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998년 프로에 데뷔한 이래 24년간 이어진 테니스 황제의 여정이 마침내 종착역에 이르렀습니다.

페더러는 달콤 씁쓸한 결정이지만 축하받을 일이라며 지난날에 대한 감사를 표했습니다.

통산 310주, 연속 237주 동안 세계 랭킹 1위에 군림했던 페더러지만, 연속된 무릎 부상과 수술, 재활의 쳇바퀴 속에서 한계를 인정해야만 했습니다.

페더러는 은퇴 성명에서 "완전한 폼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나는 내 몸의 한계를 알고 있다.

몸이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명확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와 함께 21세기 남자 테니스의 '빅3'로 시대를 풍미했던 페더러, 나달도 '당신과 함께한 건 영광이자 특권"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슈5였습니다.

#신생아_던져 #독감_유행주의보 #페더러_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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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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